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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 육아생활♥

생후 14개월 D+432일 드디어 쪽쪽이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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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태어나고 생후 3-4개월부터 쪽쪽이를 물렸던거같다.
그 당시 너무 어린 아이에게 쪽쪽이를 물리는게 괜찮은가 싶었다가도 쪽쪽이를 물리면 침대에 누워서 잘수 있었기에 우선 침대에서 자는거라도 해보자 하는 심정으로 쪽쪽이를 물렸던거 같다.
(그 당시 수면교육에 대한 열망이 컸음... )

사실 쪽쪽이를 물렸다 하면 대부분 나중에 어떻게 끊을래.. 끊기 진짜 힘들다.. 이런말이 너무 많았지만
쪽쪽이 남용만 하지말자! 딱 잘때만 물리자 이런마음으로 쪽쪽이를 물렸다.

그리고 아이관련 유튜버를 보고 (로운맘) 쪽쪽이가 마냥 나쁜것만은 아니다란 생각도 들었다.

결국 우리 아이는 생후 3-4개월부터 13개월까지 쪽쪽이를 잘때만 물고 그 외적인 시간에는 쪽쪽이를 주지도 찾지도 않았다.

그리고 14개월이 되었을때 이제는 좀 끊어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아이에게 시간을 좀 주고 싶어서 당장 쪽쪽이를 끊는건 아니지만 잘때 침대옆에 있었던 쪽쪽이를(새벽에도 혼자 일어나서 물고 잠) 거실에 두었다.

한 이틀정도? 아이는 새벽에 깨서 쪽쪽이를 찾고 울고.. 힘들어 했지만 견뎌야 한다는 생각에 참고 토닥토닥 해주었다.

그리고 그 후 아이에게 오늘부터는 쪽쪽이 없이 자보자 라고 얘기를 한 후 생후 432일 되는 낮잠부터는 쪽쪽이를 주지 않았다.

낮잠 밤잠 자기전 침대에서 책도 읽어주고 몸으로 놀아준다음 아이가 잠이 올랑말랑 할때 잠든척을 하고 눈을 감고 있었는데 칭얼거림이 현저히 줄고 쪽쪽이도 없는데 잘잤다.

놀라웠고 신기했다.
일주일만 잘 버텨보자 이생각으로 쪽쪽이 끊기를 시작했는데 일주일이채 걸리지 않았다

아이가 많이 큰건지.. 고맙게도 쉽게 끊은거 같다
고맙다 딸아❤️

나처럼 쪽쪽이를 물리면서 언제 끊어야 하는지 고민이 되신다면 내가 경험해본 바 시간이 해결해주는거 같다

그리고 너무 어릴때 쪽쪽이 물린다고 걱정하면
침대에 누워서 잘때만 쪽쪽이를 쓴다면 큰 걱정은 안해도 될꺼같다

아이가 침대에서 자는게 익숙해지면 돌이 지나도 엄마품에 안아서 재우지 않을수 있는거같다
침대에서 같이 누워서 놀다가도 충분히 잘수있다.

쪽쪽이 안하고 자는건 고작 이틀째이지만 계속 쪽쪽이없이 잘 잘꺼같다

근데 함정은... 쪽쪽이를 새로 샀다지...
새거 뜯지도 않은거.. 팔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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