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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 육아생활♥

[육아생활] 신생아 심장잡음으로 인해 심장초음파 검사를 하다. (feat.이대 목동 반지은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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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태어나고 조리원에 있을 당시 아이의 심장이 평소랑 다르게 빨리 뛰는 느낌이 들었다. 

 

너무 걱정이되고 무서워서 조리원 원장님께 말씀드리고 소아과 선생님 오시는날 아이를 봐주신다 했다. 

 

소아과 선생님이 우리 아이를 보신날 방으로 찾아오셔서 아이 심장에서 '잡음'이 들린다고 했다.

 

순간 가슴이 무너져 내려앉았고 너무 무서웠다.  큰 병원에 가서 아이 심장초음파를 한번 해봐야한다고 말씀하셨고

 

아이가 태어난 이대서울가서 진료를 받을까 했지만 심장 담당 교수님이 이대목동에 계시다하여 이대목동

 

반지은 교수님으로 예약을했다. 

 

이대목동 소아과에는 안좋은 일이 있어 가기 꺼려졌지만 당장 가까운 병원 그리고 출산을 했던 이대서울과 연계가 

 

되어있을것 같아 이대목동으로 가게 되었다. 

 

검사하러 가는 당일 너무 걱정을 하고 긴장도 많이 되고 태어난지 일주일 조금 지난 작은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갔을땐 정말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이대목동 심장 담당 반지은 교수님을 만나고 바로 심장초음파를 하러 갔다. 

 

작디작은 아이의 몸에 심장초음파를 하기위에 기계들으 다닥다닥 붙이는데 눈물이 컥 나고... 

 

교수님은 한 10분정도 아이의 심장상태를 확인해주셨다.

 

괜찮을꺼란 생각을 했지만... 그 당시 결론은 생리적 폐동맥 분지 협착, 작은 심방중격결손 이었다. 

 

눈물이 나고 내가 아이에게 건강하게 태어나질 못하게 했나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는 신생아 아기들에게 흔히 있는 질병이고 6개월뒤 재검사를 하자고 하셨다. 

 

그리고 그 당시 남편이 나에게 했던 말  "우리 아이 아픈애 취급하지 말자"  난 이말이 너무 큰 힘이 되었다. 

 

아픈애가 아니니깐 아픈애 취급을 하지 말자라는거다. 

 

그 후 6개월이 지나고 이대목동 반지은 교수님께 다시 심장초음파를 하러 갔다 

 

아이도 많이 컸고 심장초음파 할때 움직일까 걱정을 했지만 핑크퐁으로 아이의 시선을 돌린 후 

 

약 10분간의 심장초음파 진행을 했다. 

 

정말 다행히 다행히 심장잡은은 들리지 않았다. 

 

진짜.. 하늘에 너무 감사하고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우리 아이에게 제일 감사했다. 

 

아프지않고 건강하게 잘 자라주는 우리 띵똥이 너무 고맙디 고마워

 

그리고 나와 같은 상황을 가진 엄마들이 많이 있을꺼 같다.

 

아이가 태어나면 내 눈앞에 아이만 바라보고 있기에 작은거 하나에도 눈에 들어오길 마련이다. 

 

사실 모르고 넘어가면 넘어갈수 있는 일이었을꺼가다. 

 

그리고 신생아들에게 신생아 잡음은 흔하다고 하고 시간이 지나면 닫힌다고 한다. 

 

혹시 나와 같은 상황을 가진 엄마라면 너무 걱정하시지 말라고 아이는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튼튼하고 

 

잘 큰다고 말해주고 싶다. 

 

그리고 병원을 선택할때 다른 좋은 병원들도 많지만 이대목동이 집이랑 가까운 분들도 있을텐데 

 

소아과에 대한 안좋은 인식 때문에 꺼려지실꺼 같은데 심장초음파를 받아야 한다면 

 

이대목동 반지은 교수님 예약하고 가는것 추천 드린다. 

 

추천하는 이유는 우리도 처음겪는 일이기에 당황하고 모르고 무서운데 침착하게 엄마마음 이해해주시면서 

 

질환에 대해 종이에 써가면서 설명을 해주신다... 얼마나 감동이던지 ㅠㅠㅠㅠㅠ

 

병 이름도 잘 기억을 못하기에 적어져주셔서 알려주시고 ...

 

마지막엔 흔하다고 닫힌다고 말씀도 해주시고 아이 너무 잘 컸다고도 해주셨다. 

 

우리 띵똥이 태어나서 처음 겪는일이었고 걱정되고 울기도 많이 울었지만 잘 커주고 건강해서 다행이었다. 

 

또 하나!  더 말하자면 심장잡으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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